
중앙전염병대책지휘센터는 17일 오후 상황 브리핑에서 이날 기준 코로나 19 신규 국내발생사례 65,794명, 해외유입사례 39명이며, 신규 사망사례 38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지휘센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신규 국내발생사례 65,794명 가운데 수도권인 신베이시와 공항도시 타오위안시에서 가장 많이 발생해 각각 5자릿수의 18,400명과 10,184명에 달했고, 수도 타이베이시(9,772)와 남부 항구도시 가오슝시(4,979), 중부 타이중시(4,770), 남부 타이난(2,844)시, 북부 신주현(2,105), 지룽시(1,917), 중부 장화현(1,613), 남서부 핑둥현(1,536), 북동부 이란시(1,481), 동부 화리엔현(1,200), 북부 먀오리현(1,129), 북부 신주시(1,124) 등 12개 지방에서 4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사망자 38명의 연령대는 30대에서 90대 사이이다. 이중 37명은 만성병 등 지병을 앓고 있었고, 사망자 가운데 18명은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들이다.
신규 해외유입사례 39명의 연령대는 10세 미만에서 70대 사이, 유입국으로는 미국 3명이며, 이 외 36명은 역학 조사 중이다.
지휘센터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 하순 타이완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사례가 확인된 이래 2022년 5월 17일 현재 누적 확진자는 896,059명, 이중 국내발생사례 883,704명, 해외유입사례 12,301명, 기타 원인 54명이며,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사례는 누적 1,13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