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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미일 무기 보관 기지로 타이완 인근 일본 섬 포함”

  • 2022.01.17
  • 손전홍
日언론, “미일 무기 보관 기지로 타이완 인근 일본 섬 포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달 초 화상으로 열린 미국과 일본의 외교·국방장관(2+2) 회담 후에도 미일 양국이 일본 각지에 있는 군 방위 시설에 무기를 보관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일 양측은 예측불허의 돌발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타이완과 인접한 일본의 섬 지역도 무기를 보관하는 기지로 염두에 두고 있다고 일본 닛케이 아시아가 16일 보도했다.

닛케이 아시아는 지난 7일 열린 미일 외교‧국방장관 2+2회담에서 양국은 시설 공동 사용에 대한 문제를 논의했으며,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또 “난세이(南西)제도에서 일본 자위대 배치를 강화하는 노력을 포함해, 미국과 일본이 시설의 공동 사용을 늘릴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닛케이 아시아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번 공동성명에서 언급된 ‘미일이 공동으로 사용할 시설’에는 무기 등 군 장비를 보관하기 위한 기지와 군용기 공용활주로가 포함되어 있으며, 미일 양국은 2+2회담을 통해 시설의 공동 사용에 대해 의견을 조율했고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 조율했던 내용을 포함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공동성명에서 언급된 난세이제도는 규슈섬 남쪽에서 타이완을 잇는 이른바 '제1열도선'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서쪽 끝섬인 요나구니지마(那國島)는 타이완 동해안과 불과 108km 떨어져 있어 향후 미일 양국이 이곳에 소재한 기지에 무기를 보관하는 관련 작업을 마무리짓게 된다면 선제적인 군사 대응과 탄약 등 무기 보충이 타이완 인근에서 신속하게 이루어지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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