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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운동가 체포, 臺행정수반 ‘경각심 높이고 주권 지켜야’

  • 2021.12.30
  • jennifer pai
홍콩 민주운동가 체포, 臺행정수반 ‘경각심 높이고 주권 지켜야’
홍콩 가수 허윈스(何韻詩)는 전 ‘스탠드 뉴스’ 이사이자 홍콩 민주운동가로 활약하고 있다. 2019년9월 자료 사진으로 당시 타이완에서 ‘929 타이완-홍콩 대형 가두시위’에 참석하기 위해 타이완을 방문했었다. -사진: RTI DB

홍콩당국은 어제(12월29일) 새벽 홍콩의 연예인이자 스탠드 뉴스의 전임 이사 허윈스(何韻詩) 등 다수의 언론사 고위층을 체포해 국제적인 관심을 모았다.

중화민국 행정수반(수전창蘇貞昌 행정원장)은 오늘(12월30일) 행정원 원회에서 홍콩 경찰당국이 허윈스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는 태도는 타이완에서 이미 수십 년 이래 찾아볼 수 없는 행위이며 우리 정부는 그런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이완 주변 정세가 매우 엄준한데 우리 국군이 불철주야 타이완의 주권과 민주주의 및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헌신한 데 감사를 표했다.  행정원장은 허윈스가 체포된 것으로 알 수 있는 것은 민주주의와 자유로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게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를 깨달게 한다며, 베이징당국이 홍콩에 대해서 약속한 ‘50년 불변’과 ‘일국양제’를 준수하지 않는 데 대해 질책하고, 타이완은 더욱이 경각심을 높이고 우리의 국가 주권을 지켜야만 우리의 민주주의와 자유 그리고 경제적 성과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白兆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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