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화민국의 중미주 우방국가 과테말라 대통령은 영국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타이완은 과테말라의 유일하며 진정한 맹우’라고 밝혔다.
알레한드로 잠마테이(Alejandro Giammattei) 과테말라 대통령은 영국의 국제경제 전문지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 Times, FT)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타이완은 과테말라의 유일하며 진정한 맹우이며, 타이완의 원조에 감사하고, 중국이 코로나 백신을 이용해 과테말라의 외교에 영향을 가하려는 유혹을 거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중화민국 외교부 대변인(어우쟝안歐江安)은 ‘중국이 우리의 국제 공간을 압축하는 데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고 각종 부실한 약속을 하거나 인도적 수요의 백신을 이용해 우리의 우방국가 외교에 영향을 가하려는 악렬하고 파렴치한 행각을 보아왔다’며 베이징당국을 강력히 질책하면서 ‘타이완은 신뢰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이며, 우리 정부는 지속적으로 착실한 보조로 우방국가 정부와 함께 국가와 국민 복지에 유리한 협력 계획을 추진해 왔으며 과테말라를 비롯해 기타 우방국가와의 우의도 적극적으로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