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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내년 예산안 국회 제출, CPTPP 가입 속도 내겠다는데 초점

  • 2021.11.22
  • 손전홍
외교부 내년 예산안 국회 제출, CPTPP 가입 속도 내겠다는데 초점
[사진 = Rti DB]

22일 중화민국 입법원에서 외교부의 내년도(2022년도) 예산안 심의가 본격 시작됐다. 외교부가 입법원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서면보고내용에 따르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신청에 속도를 내는 것이 현재 타이완의 대외경제무역전략에 있어 중요한 목표이며 이를 계기로 관련 국가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정 및 번영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도 시정 업무 운영방향과 관련하여 외교부는 예산안 보고서에서 호혜와 공조의 개념을 계속 견지하고 실질적인 외교를 전면적으로 추진하면서 국가의 주권, 존엄과 이익을 수호할 것이며, 나아가 자유, 민주주의,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와 동시에 수교국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공식적인 외교 관계를 맺지 않은 이념이 비슷한 미수교국과의 실질적인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더불어 "신남향정책"의 추진을 심화하여 상호 윈윈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창조해 타이완에 우호적인 국제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CPTPP 가입을 가속화하는 것이 현재 타이완 대외경제무역 전략의 중요한 목표라면서 이에 따라 부처 간의 협력을 통해 CPTPP가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나아가 장기적으로 경제무역 발전을 촉진시켜 이를 계기로 관련 국가와 함께 인도태평양의 평화, 안정 및 번영을 증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수교국과의 관계를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를 위해 코로나19 팬데믹이 진정되면 고위급 주요 인사 방문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쌍변 협력 계획을 확대하고 나아가 비슷한 이념을 갖고 있는 민주주의 파트너들과 공동으로 우방국을 지원할 것이며 다만 중국과의 무의미한 금전외교 경쟁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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