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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캐나다 함정 타이완해협 통과한 것 맞다” 시인하자 中 반발

  • 2021.10.18
  • 손전홍
美 “미‧캐나다 함정 타이완해협 통과한 것 맞다” 시인하자 中 반발
지난 15일 중국 싱크탱크인 남중국해전략태세감지계획이 공개한 미국과 캐나다 함정이 타이완해협을 지나는 모습이 담긴 인공위성 사진. [사진 = 중국 싱크탱크 SCSPI 트위터 twitter.com/SCS_PI 캡처]

미국이 최근 미군 함정이 캐나다 군함과 함께 타이완해협을 통과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지난 14~15일 미군 알레이버크급(Arleigh Burke-class) 이지스 구축함인 듀이함(USS Dewey)이 캐나다군 핼리팩스급(Halifax-class) 호위함 위니펙호(HMCS Winnipeg)와 함께 타이완해협을 통과한 사실을 이날(17일) 밝혔다.

미군은 지난주 듀이함이 위니펙호와 함께 타이완해협을 통과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이에 대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해역에 대한 미국과 동맹국, 파트너 국가들의 약속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군이 지난 14∼15일 캐나다 함정과 동시에 타이완해협을 통과한 사실을 인정하자 이날(17일) 오후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도 즉각 반발에 나섰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施毅) 대변인은 웨이보 계정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가 결탁해 현 상태를 어지럽히는 도발을 감행했고, 이는 악질적이며 나아가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하게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타이완은 중국 영토의 일부라는 중국의 입장을 거듭 강조하면서, 이에 따라 동부전구는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모든 위협과 도발에 단호하게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화민국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0월 1일부터 4일까지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군용기 150대를 진입시켰다.

또한 미군의 듀이함이 캐나다 위니펙호와 함께 최근 타이완해협을 통과한 사실을 인정한 17일에도 중국은 젠-16전투기 2대, 윈-8대잠초계기 1대 등 자국 군용기 3대를 타이완방공식별구역에 들여보내 또 다시 공중 무력시위를 벌였다.

17일 중국 군용기 3대가 또 다시 타이완방공식별구역을 침범했다. [사진 = 중화민국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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