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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타이완유학생 유족, 가해자 배우자의 면담 거부

  • 2021.05.07
  • jennifer pai
한국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타이완유학생 유족, 가해자 배우자의 면담 거부
한국에서 박사과정 공부를 하고 있던 20대 타이완 학생 정이린(曾以琳, 사진 좌,우)은 지난해 11월 횡단보도를 통과할 때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졌다. 한국 법원은 4월14일 1심에서 가해자 김모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으며 피해자 부모(사진 중앙) 정칭후이(曾慶暉)와 스위칭(石宇慶)은 당시 이 판결에 만족하지 않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표했다. -사진: 정칭후이 제공 via CNA

한국에서 박사과정 공부를 하고 있던 20대 타이완 학생 정이린(曾以琳)은 지난해 11월 횡단보도를 통과할 때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졌다. 당시 가해자를 엄벌할 것을 호소하는 탄원서와 연합서명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한국에서는 그동안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가벼워 김모씨의 형량이 감량될 가능성도 염두했는데  지난 4월14일 한국 법원은 1심에서 가해자 김모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었다.

중앙통신사 단독보도에 따르면 가해자 김모씨의 부인이 일전에 타이완에 도착해 숨진 정이린의 부모를 만나 직접 사과 및 화해를 하고자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를 대동한 김모씨 부인은 6일 정이린의 부모가 살고 있는 남부 쟈이(嘉義)시로 내려가 교회와 병원, 이장 등 각종 채널을 통해서 피해자 부모를 만나려 했으나 거부당했다고 중앙사 기자가 전했다.

“음주운전 가해자 부인의 면담을 왜 거부했느냐”는 중앙사 기자의 전화 인터뷰에서 정이린의 부친 정칭후이(曾慶暉)는 “피고는 법원 판결이 있던 바로 다음날 상소하는 등 전혀 후회하는(뉘우치는) 마음이 없었다”라고 대답했다. 정칭후이는 그러면서 “피고의 부인이 타이완에 온 이유는 직접 만나서 사과를 하는 것보다는 감형 받기를 원해서”라며 “우리는 절대로 피고와 화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jennifer p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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