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향기, 따뜻한 정감, 모국어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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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은 ‘국제 모국어의 날’입니다. ’모어’라는 단어에 대해 특별한 느낌을 갖고 계십니까?

2월 21일은 ‘국제  모국어의 날’입니다.

타이완(Taiwan, 臺灣)에서는 세계모어일(世界母語日)이라고 합니다.

어머니의 말, 조국의 언어를 뜻하는 모어(母語)는 타이완 처럼 문화와 민족이 다양한 곳에서는 ‘모국어’보다는 ‘모어’라고 부르는 게 비교적 자연스럽다고 할 수 있습니다.

2,360만 타이완 인구 중에 국어(國語)로 불리는 만다린(표준 중국어/베이징어/화어-華語) 사용자가 가장 많으며, 1945년 이전 선대들이 지금의 중국 푸젠성과 광둥성에서 타이완으로 이주해온 후손들은 대부분 민남어(閩南語)를 구사할 줄 압니다. 이러한 민남어 인구는 전체 타이완 인구의 약 80%를 차지합니다. 또한 학카족이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데 지금 학카어(客家語)를 구사하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10% 정도입니다.

이 외에 타이완에는 원주민이 있습니다. 현재 법정 원주민족은 16개 민족이며, 각 원주민족마다 그들 만의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주민 언어를 한 가지로 아우를 수는 없습니다. 

타이완에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다음 정거장/정류장을 방송으로 안내할 때에는 보통 국어, 민남어, 학카어 및 외국인을 위한 영어의 4가지 언어로 안내를 합니다. 이는 타이완 주민들이 사용하는 언어의 다소를 반영한 것입니다. 

1945년 이전에 타이완으로 이주한 민남인 후예들에게 있어 국어보다 민남어를 모어라 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국어’는 1945년 이후에 타이완에서 사용하는 표준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지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민남어보다는 타이완말/대만어(Taiwanese, 臺灣話/台語/臺語)라고 표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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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모어는 무엇입니까?

한국인에게 있어서는 아마도 ‘한국어’, ‘한국말’, ’우리말’이겠지요.

’모어’라는 단어에 대해 특별한 느낌을 갖고 계십니까?

저는 ‘따뜻한 정감’, ’그리움’, ‘기억’, ‘향기’, 그리고 ‘역사’, ‘민족’과 같은 단어들을 연상하게 됩니다.

모어는 곧 ‘그리움의 향기’, ‘그리움의 시작’, ‘따뜻한 정감’,  ‘역사적 기록’, ‘나의 인생 기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jennifer pai

2 코멘트

  1. 그렇습니다. 오늘은 모국어의 날이군요. 우리 대한민국은 또한 세종대왕이 을 반포한 10월 9일인 을 기념하고 있기도 합니다. 흔히 각 나라는 지방마다 고유의 언어(사투리)를 사용하지요. 마치 대한민국에서 지방의 말을 잘 이해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생각됩니다. 한편, 언어는 이자 이며, 같은 동족을 이루는 주요한 요소입니다. 자기의 언어를 지키며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다른 나라의 언어를 존중하는 것은 에 함께 살아가는 우리로써는 필수적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是啊,今天是母語的日子。 我們大韓民國也在紀念世宗大王頒佈《訓民正音》的10月9日《韓文日》。 通常各個國家在不同地方使用固有的語言(方言)。 就像在韓國無法理解《濟州島》地方的話一樣。 另一方面,語言既是也是,是構成同一族羣的主要因素。 遵守並發展自己的語言,同時尊重其他國家的語言,對於生活在《地球村》中的我們來說是必需的。

    • 선생님, 모국어를 사랑하고 보전해 나가는 것은 한 민족의 문화와 역사를 지키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타향에서 모국어를 하는 사람들과 만날 때면 더욱이 친근감이 들지요. 코로나 19 사태로 한동안 하늘길과 뱃길 모두 끊겨서 너무 안타깝지만, 나중에 더 기쁜 재회를 기대하며 우리 함께 잘 이겨냅시다. 사태가 수습되면 올해 안에 서울에서 뵙게 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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