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최고의 조각가와 무용가 달빛 아래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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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베이시(新北市) 진산(金山)구에 소재한 주밍(朱銘)미술관은 14일 밤 개관 20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타이완 최고의 조각가 주밍은 그의 최신 작품 ‘불후. 주밍. 고침목 태극공문’ 특별전시를 개관 축하로 선보였다. -사진: 중앙사

타이완 최고의 현대 조각가와 현대 무용가 2인방이 추석 다음날 미술관에서 콜라보 연출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다.

클라우드게이트 무용수가 주밍의 청동 조소 작품 ‘태극공문(太極拱門)’ 옆에서 ‘수월-水月’ 퍼포먼스를 선보여 조각과 무용의 콜라보 연출을 하였다. -사진: 중앙사

조각가 주밍(朱銘-주명)의 이름으로 창설한 주밍미술관은 개관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두터운 우정을 나눈 벗이자 세계 유명 타이완 예술가인 윈먼우지(雲門舞集-운문무집-클라우드 게이트)의 창단 무용가 린화이민(林懷民-임회민)을 초청해 클라우드게이트 무용수가 주밍의 청동 조소 작품 ‘태극공문(太極拱門)’ 옆에서 ‘수월-水月’ 퍼포먼스를 선보여 조각과 무용의 콜라보 연출을 하였다.

조각가 주밍과 무용가 린화이민은 수십 년 우정을 나눠온 예술문화계의 벗으로, 14일 축하 공연에 앞서 주밍은 20년 전에 미술관 개관 초기의 에피소드로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주밍은 개관 초기에 린화이민을 초청했는데, 친구 린화이민은 방문하자마자 ‘너 미쳤어’라는 말을 했었다며, 당시 린화이민은 주밍이 어찌 미술관을 차린다고 이렇게 대규모로 만들어 놓을 수 있느냐, 돈 벌기도 힘들 터인데라는 의미에서 그런 말을 했다고 회상했다. 

주밍(朱銘)미술관 개관 20주년 기념을 축하하기 위해, 주밍의 조각 작품과 더불어 콜라보 무용 발표를 가졌다. 퍼포먼스가 끝난 후, 5분 간의 찬란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사진: 중앙사

그런데 나중에 바리(八里)에서 단수이(淡水)로 옮겨 재개관한 린화이민의 ‘클라우드게이트 극장’을 참관할 때, 주밍은 린화이민에게 ‘무용단에 쓰이는 돈이 얼마나 많은데, 매일 돈 찾으러 다녀야 한다’는 말을 했다는 에피소드를 공유하여 참석한 하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조각 작품과 더불어 콜라보 무용 발표가 끝난 후, 5분 간의 찬란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jennifer p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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