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평등에 입각, 여권이름 國,閩,客,원주민어 택일해 음역표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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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민국(타이완) 여권. -사진: 중앙사 DB

중화민국 외교부는 국가언어발전법에 부합할 수 있도록 ‘여권조례 시행세칙’제14조에 “여권 외국어 음역표기” 관련 내용을 ‘국가언어’로 개정하여, 앞으로는 민난(閩南)어, 학카(客家)어, 원주민어 등 기존의 표준어를 포함해 여러 언어의 음역 표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외교부 영사업무국장 천쥔시엔(陳俊賢)은 중화민국 여권에 음역 이름 표기는 앞으로 기존의 표준어 외에도 민난, 학카, 원주민어 등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고 15일 밝혔다. -사진: 중앙사

천쥔시엔(陳俊賢) 영사사무국장은 15일 외교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해당 조문은 8월 9일에 개정 및 공고하였다고 말했다.

천 국장은 그동안의 중화민국 여권에 표기된 외국어 이름은 표준어, 즉 국어(만다린)의 음역을 주로 하였으나, 앞으로는 ‘국가언어’로 개정됨에 따라 국어와 민난어(즉 타이완 사투리), 학카어(즉 학카족의 언어), 원주민어(즉 타이완 16개 법정원주민족 각각의 언어) 발음으로 음역하여 여권에 표기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년 초에 ‘국가언어발전법’이 제정되면서 타이완의 각 고유 족군(族群, 즉 민족/부족 집단)에게도 그들 족군의 언어를 동등하게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였다. -jennifer p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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