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와 우희 그리고 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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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공량(辜公亮)문교기금회가 새롭게 제작한 경극 ‘항우와 두 여인(項羽與兩個女人)’은 항우와 우희(虞姬), 여치(呂雉) 두 여인과 엮인 인생을 통해 복잡한 인성을 표현하고자 한다. -사진: RTI

구공량(辜公亮)문교기금회가 주최하고 타이베이신극단(臺北新劇團)이 새로이 제작한 대형 경극 ‘항우와 두 여인(項羽與兩個女人)’이 6월 8일과 9일 타이베이에서 선보인다.

이 극은 전통 희곡의 요소를 운용하여 현대극장의 수법으로 대형 전쟁 무용의 장면을 표현할 예정이다. 음악 부분은 편곡인 종야오광(鍾耀光)은 ‘해하가(垓下歌)’, ‘야심침(夜深沉)’, 비파곡 ‘십면매복(十面埋伏)’ 등 명곡의 선율을 배경음악으로 삽입, 타악기를 독주로 하는 드높은 기세의 악장을 만들어 내고, 경극 문무장(경극의 음악 부분을 문무장文武場이라고 함, 문장文場과 무장武場은 각각 관현악기를 주로하여 배우의 노래 부분을, 무장武場은 타악기로 구성되어 극의 효과를 높여줌)과 소형 현악단이 함께 연주하게 된다.

전통 경극 ‘패왕별희(霸王別姬)’에서 항우(項羽)와 우희(虞姬)의 사랑 또는 우희가 항우가 용감하게 싸워줄 것을 희망하여 자결하며, 항우는 끝내 굴욕적인 패배를 감당할 수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데에 중점을 두지 않고, 나중에 한고조 유방(劉邦)의 부인이 된 여치(呂雉)가 한(漢)나라 건국 이전에 항우, 우희와도 아는 사이였다는 삼자의 인연을 묘사하고 있다.

신편 대형 경극 ‘항우와 두 여인’은 타이베이신극단 리바오춘(李寶春) 단장이 직접 연출, 각본, 항우 역을 맡았으며, 우희 역에는 콩위에츠(孔玥慈)가, 여치 역에는 천위쉬안(陳雨萱)이 담당하게 된다. – jennifer p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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