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룡 수석부의장 타이베이서 특별 강연

-세계인의 이목이 하노이로 집중되고 있는 시기에 김덕룡 수석부의장이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본 한반도 통일 청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주말(2월23일) 타이베이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현재 북한 경제제재가 하루아침에 해제되기는 힘들지만 최소한 일부 완화조치를 취하여 한반도에서의 철도.도로 연결,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재개 등의 조치를 취할 경우 이는 북한을 진일보 비핵화의 길로 끌어내는 데 중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한반도의 대북정책과 통일정책에 대해서 자문하고 건의하는 기관이며 또한 한반도 통일 운동을 중심에서 펼치는 단체이기도 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27일 하노이에서 회동하고 이틀 간의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전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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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본 한반도 통일 청사진'이라는 제목으로 타이베이에서 특별강연를 가졌다. -사진: jennifer pai

한반도의 종전과 평화, 그리고 번영의 미래로 향하는 길이 열리는 구체적인 기반을 닦고 협상과 실질 행동의 성의를 서로 보여줬던 2018년도에 이어 2019년 2월27일과 28일 이틀 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열리게 되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비핵화와 지역 안전 등 평화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로 이러한 관건적인 시기에 대북정책과 통일정책에 대해서 자문하고 건의를 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대만지회(지회장 황희재)에서는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초청하여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본 한반도 통일 청사진’이라는 제목의 강연회를 지난 2월23일(토) 타이베이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강연회는 황희재 민주평통 동북아 북부협의회 대만지회장의 인사말과 양창수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대사의 격려사, 김영기 민주평통 동남아 북부협의회 부의장의 축사로 막을 올렸다. 

황희재 지회장은 현재 정부의 대북정책에 관한 이해와 평화통일을 향한 민주평통 대만지회와 교민들의 역할과 각오를 다짐해 보는 의미로 이번 강연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양창수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대사는 격려사에서 이번 강연회가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체제 구축 및 진일보 평화 통일을 지향해 나가는 과정에서 재외 한인사회가 기본적으로 이해해야 할 지식과 지녀야 할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양 대사는 또한 한국과 타이완이 과거 동고동락했던 환난지교의 깊은 우의에서부터 이후 양국이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루면서 서로 경쟁과 협력의 파트너로 발전해 왔다면서 남북관계와 양안관계라는 유사한 현안을 가지고 있어서 서로 배우고 참고하는 대상이 되고 있기에 타이완에서 민주평통 특별강연회를 갖는 것은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특강에서 민주평통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한미군사훈련을 잠정적으로 연기하여 북한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정책 건의를 하였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수렴하고 미국과 합의함에 따라 남북간의 그 후의 4월27일 역사적인 남북 정상의 판문점회담이 이뤄져 ‘한반도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면서, 남북한은 앞으로 전쟁만 없는 것이 평화가 아니라 더 나아가 함께 발전하고 번영하는 평화 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다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만지회는 김덕룡(앞줄 중앙)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초청하여 2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지난 23일 타이베이에서 타이완 주재 한인동포를 위한 평화통일 특별강연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양창수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대사(앞줄 우2), 김달훈 목사(앞줄 우1), 황희재 민주평통 대만지회장(앞줄 좌2) 등 타이완 한인사회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사진: 민주평통 대만지회 제공

국제사회의 관심사인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서 김 수석부의장은 많은 사람들이 북한이 어렵게 달성한 핵 능력을 김정은이 쉽게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사실 북한을 수 차례 방문하면서 발견한 것은 북한은 이미 상당히 많이 변화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선군정치, 핵.경제 병진정책을 추진해온 북한은 김정은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핵이라는 단어를 빼고 사회주의 경제 총력정책을 추진한다고 선언하면서 정책의 변화를 확연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핵을 가지고 있으면 북한의 경제발전은 불가능하므로 김정은 위원장은 핵을 내려놓을 것으로 믿지만 북핵문제는 현재까지 26년이나 끌어온 문제라서 시간을 좀더 갖고 단계적으로 점진적으로 해결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북한 경제제재가 하루아침에 해제되기는 힘들지만 최소한 일부 완화조치를 취하여 한반도에서의 철도.도로 연결,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재개 등의 조치를 취할 경우 이는 북한을 진일보 비핵화의 길로 끌어내는 데 중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질의 응답 시간에서 이번 하노이 북미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이뤄질 것인가라는 질문에 김 수석부의장은 ‘종전선언’은 상징적인 의미는 있으나 실질적 측면에서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북한이 이를 비핵화의 큰 상응조치로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한편,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지난 1월1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100년전 선조들이 우리에서 독립의 터전을 마련해주셨던 것처럼 이제는 우리가 후손들에게 통일의 터전을 닦아 주겠습니다’라는 글을 방명록에 남긴 바 있다.

-jennifer p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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