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음악 – 아께라, 돌같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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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인 가수로 30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타이완 민남어 가수로 활약하고 있는 아께라(阿吉仔)의 최신 음반 '돌 같은 마음(石頭心)'을 소개한다.-사진: jennifer pai

이야기가 있는 음악 – 아께라, 돌같은 마음

진정한 사랑을 만나야만 찢어지고 깨어지고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수 있다는 뜻이 담긴 민남어 노래 ‘돌같은 마음’.

금년에 60을 갓 넘긴 민남어 가수 아께라는 생후 6개월 때에 소아마비로 다리 뿐만 아니라 손발 모두 심각하게 위축되면서 행동이 매우 불편한 장애인으로 평생을 살게 되었다.

30세 때인 1987년에 ‘운명의 기타’라는 노래로 가요계에 데뷔하였는데 그가 노래를 할 때면 일어서지 못하기 때문에 늘 등받이가 없는 의자에 앉아서 고통스러운 얼굴 표정과 함께 몸을 지탱할 수 없어서 늘 고개를 흔들흔들거리고 한 쪽 팔만 쓸 수 있어서 그 손으로 감정을 뿜어내는 듯이 흔들며, 슬픈 노래, 특히 사회의 가장 하층 노동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래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벌써 30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거의 변하지 않은 복장과 소품으로 방송에서 또는 공연장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평생 지체장애자로 어떠한 노동으로 자립하기에는 힘들었겠지만 처량하고 슬픈 목소리로 여전히 타이완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이나 노년층들에게 환영을 받는 가수이다.

바위, 돌과 같은 마음이란 제목의 노래는 천년 만년 비바람을 맞아도 흔들리지 않는 돌과 같은 마음이지만, 깨진 바위, 금간 바위는 실과 바늘이 있어도 꿰매주지 못하겠지만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아께라(阿吉仔, 본명 린칭지-林清吉)

石頭心 (中視 冰冰秀 片尾MV)
돌같은 마음(민남어-타이완말 노래)
(TV방송국 예능프로그램-빙빙쇼 엔딩곡)

노래: 아께라(阿吉仔) 
작사: 예멍랑(葉孟朗)
작곡: 왕상홍(王尚宏)

千年石 萬年心 被風吹雨水淋
천년의 바위, 만년의 마음, 비바람을 맞아왔지만

吹袂震動石頭的影跡 淋袂濕的石心肝
바람은 바위를 흔들지 못했고 비는 바위의 마음을 적시지 못했다

千年針 萬年線 針線若穿相偎
천년의 바늘, 만년의 실, 바늘과 실이 하나일지라도

無法度縫合石頭的必巡 內底裂開的形影
속에서 깨진 바위를 꿰매어 줄 수는 없겠지

石頭心若有縫 遇到溫柔的多情人
하지만 돌같은 마음에 금이 갔더라도 다정한 사람을 만나

用千年的無形針 穿入受傷的石頭縫
보이지 않는 천년의 바늘로 꿰맨다면 갈라져 상처 입은 바위를 치유할 수 있어

石頭心若有縫 遇到有心的多情人
돌같은 마음에 금이 갔더라도 다정한 사람을 만나

用萬年的無形線 破碎的心才縫會合
보이지 않는 만년의 실로 꿰맨다면 깨져버린 마음을 치유해 줄 수 있어

-jennifer p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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