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음악 - 恰似你的溫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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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사이 십수 년 동안 타이완에서는 민요풍, 즉 포크송 형식의 대학가요가 매우 유행했었다. 蔡琴(차이친, 채금)은 유수 대학생 가수 중의 한 명이다.-사진: jennifer pai

이야기가 있는 음악 - 恰似你的溫柔

2018.09.13.

1979년 한 레코드사에서 민요풍 가요라는 주제의 대학가요제를 주최하였다.
타이완에서는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를 아우르는 십수 년 동안 대학가요제가 매우 인기를 끌었다.

그 때 수많은 실력있는 음악인들이 이러한 가요제에서 속속 발굴되었다.

1970년대 후반에 대학에 들어가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전국 고졸의 20% 정도만이 대학생이 될 수 있었던 시대로 기억이 되는데, 대학생이 되어 부모님들은 장차 나라와 사회를 위해 큰 일을 할 것이란 기대를 걸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가요제가 등장하면서 최고 학부에서부터 여러 전문대학의 학생들이 가수의 꿈을 꾸고 또한 실천하게 되었다.

만약 1980년대에 ‘자유중국의 소리’를 청취하신 적이 있다면 이 노래를 들어보셨으리라 믿어진다. 게다가 그 당시에 중화권의 최고의 가요곡들은 거의 타이완에서 만들어졌었고 타이완은 중국 가요의 성지로 여겨졌을 정도였다.

蔡琴(1957년생)은 당시 타이베이시 소재 사립 실천전문대학(현 실천대학교-實踐大學)에 재학 중이었다. 그녀는 청중들의 마음을 스다듬어 주는 듯한 중후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로 사회대중의 관심을 끌게 되었고, 레코드사에서는 그녀를 가수로 발탁하여 1980년도에 첫 앨범을 발행하게 되었다.

그때 수록된 노래 중에 바로 오늘 소개하는 恰似你的溫柔-너의 온유함 처럼-이라는 노래가 포함되어 있었다. 불멸의 가요곡으로 자리 매김을 한 곡이기도 하다.

사실 정식 앨범으로 내놓기 전에 이 노래는 이미 타이완 전국의 대학가에 널리 알려져 있어서, 당시 타이완에서는 대학생이라면 그 누구든 부를 줄 아는, 그리고 통기타 하나 들고 누구나 불러보고 싶었던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도 이 노래는 ‘대학가 필수곡’이 되어 있었다.

레코드사에서 蔡琴을 가수로 스카웃하여서 정식 앨범을 내놓기도 전에 恰似你的溫柔-너의 온유함 처럼-이라는 노래는 이미 선풍적인 인기로 최고의 히트곡이 되어 있었다. 이 노래는 벌써 근4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가요곡이다. 지금 타이완의 50대라면,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노래만 잘한다고 히트를 칠 수는 없다. 멜로디 또는 가사도 좋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恰似你的溫柔-너의 온유함 처럼-이라는 노래는 누가 만들었을까?

蔡琴을 학생에서 가수로 만들어 준 이 노래의 작곡,작사가도 당시 23살의 대학생 梁弘志(1957년생)이다.

梁弘志는 당시 타이베이시 소재 사립 세계신문전문대학(현 세계신문대학교-世新大學)에 재학 중이던 학생이었다. 梁弘志는 비록 젊은 나이에 타계하였지만(2004년 사망, 향년 47세) 무려 500여 히트곡을 만들어 낸 음악인이다.

이야기가 있는 음악 - 恰似你的溫柔- 마치 너의 온유함 처럼 – 가사와 음원은 9월15일에 방송된다.

-jennifer p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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